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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는 가치(價値)   12-03-14
bethel   2,653
 

  커다란 아이스크림통에 서로 숟가락을 부딛혀가며 떠 먹는 아이스크림의 시초는 퍼모스트에서 나온 투게더였던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아이스께끼라고 불리는 얼음과자에 이어 콘 종류의 맛에 길들여 질 즈음에 나온 통 속에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은 맛 이상의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광고의 컨셉도 “엄마 아빠도 함께 투게더~”했더랬지요.

 같이 먹으면 좋은 것이 아이스크림뿐이겠습니까? 지글지글 끓는 찌개를 식탁 가운데 두고 함께하는 식사는 참으로 정감있는 그림입니다. 건강을 위해 좀 불편해 하시는 분이 계심에도 말이죠. 더 나아가 인생의 모든 일은 함께 할 때 보람과 기쁨을 나누며 살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고 증거합니다.

 돌이켜 보면 함께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만물의 모든 것이 보시기에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담의 독처(獨處)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셔서 그의 아내를 주시고 같이 살게 하셨고 그들의 함께 있음이 하나님의 동산 에덴이 더욱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와는 배필(配匹)로 주셨는데 배필의 헬라어는 “쉰엘고스”입니다. 쉰은 같이,함께(together,with)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엘고스는 일(work)입니다. 말하지면 같이 일하는 관계라는 말이지요. 일상적으로 겪는 일은 다양합니다. 물론 좋은 일, 쉬운 일, 즐거운 일로만 엮어진 삶이라면 좋겠지만, 오히려 나쁘고 어렵고 괴로우며 고통스러운 일도 있습니다. 쉰엘고스는 이 모든 일을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죄와 허물로 망가질대로 망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함께 하고 싶어 하시는 그 분의 마음을 읽습니다. 언젠가... 아이스크림을 앞에 두고 날 사랑하시는 그 분과 숟가락 부디치며, “투게더”를 나누는 행복에 겨운 멋있는 식탁을 꿈꿔봅니다.

 강신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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