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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하기   12-09-21
관리자   3,937
 


일이 뒤틀어져 어긋난 상황을 맞을 때 죄성을 갖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거의 본능적으로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맙니다. 가능하면 그 원인이 내가 아니기를 바라지만 설령, 전적으로 자기의 책임이라고 할지라도 그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본능은 빈틈을 노리면서 삼킬자를 찾는 마귀처럼 그 습성을 발휘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산에 올라가 있었고 산 아래의 백성들은 모세가 오래동안 보이지 않자 아론을 충동질해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신이라고 말합니다.

산아래의 백성들이 타락했음을 듣고 내려온 모세는 노를 발하며 아론에게 말합니다. "형님 대체 이 무리가 형님께 어떻게 하였길래 이토록 큰 잘못을 저지르는데 형님도 한몫 거드셨습니까?" 모세의 이 말은 백성의 타락에 아론의 책임을 묻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아론의 대답은 의외입니다. "노하지 마십시요. 이 백성들은 원래 악합니다. 당신이 그 악함을 알지 않습니까? 그들은 악에 젖어 살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타락은 그들이 원래 악하기때문인지라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모세가 어찌되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드라고하는 그들에게 금송아지를 만든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에 대하여 엉뚱한 변명을 늘어 놓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 가져오라고 하였는데 모두 금을 가져오길래 금을 모아 불에 던졌더니 이 금송아지가 나왔네"라고 말합니다.

출32:4에 보면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고리를 받아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송아지를 조각칼로 아론이 만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변명은 "불에 넣았더니 "펑"하고 송아지가 튀어 나왔다는 말을 합니다. 

결국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신9:20)가 아론이 긍휼을 입긴합니다만, 사람의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돌이켜보면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아담과 하와처럼 죄의 시작은 "그 누군가를 탓하기"로 부터 시작되었음을 알게됩니다. 

다이어트에 열심인 어떤 사람이 늦은 밤 도너츠 몇 개를 사서 먹었습니다. 힘들게 체중관리하는 그에게 "왜 그랬어?" 했더니 그건 하나님때문이라는 듯이 말합니다. 그 이유가 "차를 몰고 지나가는데 그 때 하나님이 제과점 바로앞에 주차공간을 비워놓았더라는 것입니다.

내 속에서 꿈틀대고 있는 "그 누구탓"이 비집고 나올 때 오락실의 너구리잡듯 그 "탓놈"을 때려잡고 말씀을 거울로 나를 돌아보는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나갑시다. 샬롬!!!
 
긍휼 
토기장이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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